블리자드 “디아블로4, 다시 즐길 최적의 시기”

  • 임영택
  • 입력 : 2024.05.01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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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애덤 잭슨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콜린 피너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
디아
‘디아블로4’ 애덤 잭슨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상)와 콜린 피너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

“지금이야말로 ‘디아블로4’를 다시 즐길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전보다 훨씬 멋진 재미있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오는 15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 RPG ‘디아블로4’의 차기 시즌인 ‘4시즌: 전리품의 재탄생’이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핵심 재미 요소인 아이템 체계의 전면 개편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전작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에 등장한 강철 늑대단과의 협력, 아이템 기본 속성 개수 간소화 및 담금질과 명품화를 통한 장비 기반 빌드 구축의 개선, 힘의 전서 개편과 상급 속성 추가, 지옥물결 개선 등 새로운 요소와 대대적인 개선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 애덤 잭슨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는 최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디아블로4’를 플레이해주시는 이용자에게 너무 감사하다. 정말 많은 좋은 의견을 들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디아블로4’를 다시 즐길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전보다 훨씬 멋진 재미있는 게임이 됐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콜린 피너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4시즌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아블로4
디아블로4

다음은 일문일답.

▲‘강철 늑대단’이 등장한다. 이번 시즌에도 시즌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되나.

‘강철 늑대단’은 2편과 3편에서 만나봤을 것이다. 핵심이 되는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며 시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4시즌은 아이템과 파밍에 새로운 개편이 있었고 지옥물결이 업데이트됐다. 지옥물결에 재미있는 요소를 넣으려고 했다. 악마 소환이나 지역 몬스터 밀집도 개선, 몬스터의 급습 등을 넣었다. ‘강철 늑대단’과 함께 이런 콘텐츠를 즐기며 적에게 맞서 싸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용병 활동에 대한 보상도 제공한다.

▲첫 공개테스트 반응이 뜨거웠다.

정말 기쁘다. 굉장히 많은 의견을 보내주셔서 놀랐다. 멋진 의견을 기반으로 밸런스나 업데이트, 변경사항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호응에 기쁘고 만족스럽다.

▲밸런스나 스킬 조정 측면의 지향점은.

캐릭터 위력에 변화를 줬고 스킬에도 변화를 줬다. 다만 스킬 자체보다는 아이템에 보다 집중했다. 장비를 통해 캐릭터의 위력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 부분에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아이템의 레벨이나 속성, 이런 것들의 전반적 변화를 통해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의 위력을 얼마나 가져갈 수 있을지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을 가져가는 것에 집중했다.

물론 테스트를 통해 변경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했다. 일부 아이템은 합리적으로 수정할 것이다. ‘야만용사’의 먼지폭풍도 합리적으로 즐기도록 수정할 것이다.

▲테스트 피드백을 토대로 4시즌에서 적용되는 것들이 있다면.

많은 새로운 변경점을 만들어냈다. 예를 들어 상급 속성은 게임 내에서 쉽게 알아보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어 UI적으로 변경을 줬다. 전반적인 테스트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실제로 유용한 도구임을 확인했다.

▲전설 아이템의 가치가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버려지는 고유 아이템이 생길 것 같다.

고유 아이템 중에서도 굉장히 특별한 위력을 가진 것도 있다. ‘서슬판금’ 같은 경우 가시의 피해를 높이는 등의 조정을 했다. 고유 아이템에 대한 철학은 고유 아이템 자체로 이용자가 추가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추가적인 조정을 하더라도 고유 아이템의 정체성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유의미한 위력을 가지게 할 것이다.

▲명품화와 담금질을 통한 상승률이 굉장히 높다. 아이템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직업이 상대적으로 이득을 볼 것 같다.

테스트 서버의 일부 수치들은 말그대로 테스트 수치였다. 담금질이나 명품화 등의 속성 수치는 전반적으로 밸런스 작업을 했다. 실제 적용은 일부 다를 수 있다.

‘야만용사’와 같이 추가 장비를 장착하는 직업은 고유의 특징이기에 하향 조정하고 싶지는 않다. 다른 직업군의 메커니즘이나 특장점을 살려서 장비를 추가 장착하는 것만큼의 매력이 있도록 개선했다.

가령 ‘강령술사’의 경우 ‘망자의 서’의 여러 요소가 더 위력을 가질 수 있게 조정했다. 다른 직업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엔드 콘텐츠나 우버 보스 관련한 콘텐츠 순환에 대한 개발진 의도는.

보스 레이드를 도입했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하며 멋진 보상을 얻어가도록 했다. 속삭임이 대표적이다. 이에 여러 고유 아이템을 가진 보스들을 속삭임 마지막 단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용자들이 이런 보스가 있는 속삭임에 대해 피로도를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보스가 주는 재료 아이템을 보물 고불린 등 다른 곳에서도 얻도록 했고 속삭임 보스 등을 즐기지 않아도 충분히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버 보스의 경우도 200레벨 보스들을 고행 우두머리라고 새로 이름 지어 선보인다. 너무 강력해진 이용자들이 더 많은 보상을 얻도록 해 경험을 높이려고 했다. 5배 정도의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4시즌의 변화가 너무 늦었다는 반응도 있다.

현재 개발진은 언제나 가능한 최고의 게임을 만드려고 한다. 이에 아쉬운 점을 돌이켜보기 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최고의 게임과 할 수 있는 가능한 좋은 경험을 만들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에 노력을 한다. 좀 더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디아블로4’ 자체가 규모도 크고 복잡도도 있는 게임이다. 그렇기에 적절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에 시간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이용자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가 실제 게임을 하며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강철 늑대단’과 함께 하는 콘텐츠는.

‘강철 늑대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퀘스트 라인을 마련했다. 같이 여정을 진행하면서 지옥물결을 수행하고 ‘피의 여제’라는 보스와도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여러 명이 모여 소환할 수 있는 보스다.

▲‘강철 늑대단’ 명예 보상은 어떤 것이 있나.

담금질 설명서가 있다. 전설 담금질 설명서를 보유하게 되면 훨씬 더 강력한 속성을 가져갈 수 있다.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가 강력한 능력인데 자신의 장비에 이 같은 속성을 붙일 수 있다. 골드 획득량 증가도 있지만 좀 더 캐릭터 위력에 신경을 썻다. 보스 몬스터 소환 재료도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테스트 서버 기준 미지의 수정, 흩어진 분광경을 비롯한 주요 재료가 굉장히 부족했다.

실제 4시즌은 변경했다. 미지의 수정은 선조 등급에서는 3배 더 획득할 수 있다. 명품화 실패 확률도 제거했다. 대신 비용은 조정했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디아블로4’를 플레이해 주시는 이용자에게 너무 감사하다. 정말 많은 좋은 의견을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한국 이용자들이 보내준 의견을 읽을 수 있었다. 캠프파이어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어떤 변경점이 있는지 정말 자세하게 설명드릴 예정이다. 지금이야말로 디아블로4를 다시 즐길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전보다 훨씬 멋진 재미있는 게임이 됐다. 새로 추가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