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콘텐츠 발표는 무엇? 기대감 up

  • 임영택 기자
  • 입력 : 2018.10.08 17: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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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일까 디아블로3 확장팩일까. 아니면 디아블로2 리마스터일까.’

디아블로 시리즈의 팬들의 행복한 상상이 시작됐다. 오는 11월 3일과 4일(대한민국표준시, 현지시각 2일과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게임축제 ‘블리즈컨2018’에서 새로운 ‘디아블로’ 콘텐츠 발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블리즈컨2018’의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정표에 따르면 첫날인 3일 오프닝 세레모니 행사에 이어 디아블로의 신규 콘텐츠 발표 시간(Diablo: What`s Next)이 예정됐다. 또 둘째 날인 4일에도 신규 콘테츠 예고(Diablo: World and Q&A)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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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관련 업계 및 이용자들은 이 같은 일정표를 바탕으로 디아블로4 등 새로운 디아블로 시리즈 발표를 예상하는 눈치다. 첫날 디아블로의 새로운 소식 발표가 오프닝 세레모니 이후 가장 먼저 이뤄지는 것은 물론 이미 블리자드가 신규 프로젝트 진행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8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디아블로의 미래’라는 영상을 공개하고 다수의 디아블로 관련 신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출시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팬들과 관련 업계에서는 새로운 디아블로 콘텐츠와 관련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며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동일하게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에서 디아블로3의 새로운 확장팩이나 캐릭터 팩이 발표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모바일 버전이나 신규 시리즈의 발표도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디아블로3가 2012년에 출시됐고 흥행성적이 좋았던 만큼 디아블로4의 발표 가능성도 높게 보는 상황이다.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MMORPG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디아블로’는 블리자드엔터터테인먼트가 지난 1996년 12월 처음 출시한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시리즈다. 어두운 미궁을 탐험하며 악마를 사냥하는 내용과 반복적인 전투를 통한 아이템 획득 및 캐릭터 성장,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핵앤슬래시 액션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출시된 2편의 경우 보다 확장된 세계와 풍부해진 스토리 및 강화된 연출, 성장의 재미와 개성이 뚜렷해진 캐릭터 구성 등으로 더욱 큰 흥행 성과를 냈다. 특히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또 한 번의 빅히트 타이틀로 등극하면서 블리자드의 이름을 국내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지난 2012년 등장한 3편은 전작의 큰 성공과 함께 10여년만에 출시되는 후속작이라는 기대감 속에 화제를 모았고 출시 당시 국내 PC방 점유율 39%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5년에는 전세계 누적 판매량 3000만장을 돌파했다. 다만 출시 초기 서비스 불안과 너무 높은 난이도, 부족한 게임 콘텐츠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출시 등으로 게임성을 개선했고 이용자들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끄는데 성공했다.

한편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매년 11월 초에 개최하는 자체 게임쇼다.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주요 게임의 새로운 소식과 신작 발표는 물론 e스포츠 대회와 각종 관련 상품 판매,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현장 참가자와 온라인 방송중계를 통해 현장을 살필 수 있는 가상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블리자드 게임의 각종 아이템 등이 제공되기도 한다. 올해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 버전 체험 기회가 제공돼 주목된다. 블리자드는 11일부터 현장 참석 티켓 및 가상 입장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블리즈컨 온라인 상품 판매도 시작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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