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3色 신작 온다…FPS·MOBA·MMORPG 장르도 ‘다양’

  • 임영택 기자
  • 입력 : 2018.09.12 08:40:01   수정 : 2018.09.12 1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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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넥슨 ‘어센던트 원’ 얼리억세스…내달 출시 ‘블랙옵스4’도 ‘관심’

스마일게이트 야심작 ‘로스트아크’ 출시 임박…MMORPG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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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어센던트 원.


PC 플랫폼 게임 신작이 하반기 게이머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1인칭 슈팅(FPS)과 팀전략대전(MOBA),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등 장르도 다양하다. 최근 블리자드의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PC방 순위 8위에 오른 가운데 이들 신작들을 통해 PC 플랫폼 게임 시장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넥슨이 신작 MOBA게임 ‘어센던트 원’의 얼리억세스(사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오는 10월 12일에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뒤를 이은 두 번째 외부 개발 게임 서비스 작품인 FPS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PC버전을 출시한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오는 17일 간담회를 갖고 연내 서비스가 예상되는 MMORPG ‘로스트아크’의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13일 사전서비스에 돌입하는 넥슨의 PC온라인게임 ‘어센던트 원’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을 개발한 데브캣스튜디오의 작품이다. 5명의 이용자들이 팀을 이뤄 상대와 전략과 조작 능력을 겨루는 팀전략대전게임(MOBA)이다. 그리스 신화에 SF 요소를 결합한 세계관과 자전하는 ‘구’ 형태의 전장이 특징이다.

특히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고품질 비주얼이 강점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프로젝트 A1’이라는 이름으로 NDC(넥슨개발자컨퍼런스)에서 첫 공개될 당시에도 넥슨은 트리플A급 그래픽 품질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MOBA 장르에는 ‘리그오브레전드’라는 시장 점유 1위 게임이 존재한다. ‘어센던트 원’이 기존 MOBA게임 이용자를 얼마나 모을지에 흥행 여부가 달렸다. 넥슨은 사전서비스를 통해 이 게임의 가능성을 검증해볼 방침이다. 이후 연내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10월 12일 출시 예정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1인칭 슈팅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트레이아크가 개발한 게임으로 블리자드가 배틀넷을 통해 선보이는 두 번째 외부 개발작이다. 블리자드는 한국 서비스를 위해 시리즈 최초로 자막은 물론 음성까지 한국어로 현지화했다.

특히 이 게임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배틀로얄’ 콘텐츠를 ‘블랙옵스’ 세계관에 녹여낸 ‘블랙아웃’ 모드를 탑재해 눈길을 끈다. 100인이 아닌 80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물론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마니아 취향의 게임이다. 하지만 이미 블리자드의 첫 외부 게임의 배틀넷 서비스 사례인 ‘데스티니2’의 한국 버전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PC방 순위 8위에 오른 것처럼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도 한국에서의 블리자드 이름을 업고 일반 PC온라인 게이머들의 눈도장을 찍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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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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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의 야심작 ‘로스트아크’의 출시도 임박했다. 17일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출시 일정 등 상세 서비스 계획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1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대작 MMORPG다.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액션을 기반으로 게임 내 등장하는 각종 사물과 이용자 캐릭터간의 상호작용 및 액션 등의 연출을 극대화했다. 고품질 그래픽은 물론 항해와 제작, 다양한 레이드와 미니게임 카드배틀, 대전 콘텐츠 등 웰메이드 게임이라는 점을 3차례의 걸친 테스트를 통해 입증해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MMORPG의 마지막 보루’, ‘MMORPG 마지막 기대작’이라는 수식어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관전 포인트는 최근 MMORPG가 PC온라인게임 시장의 주류에서 내려온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흥행 성과를 낼지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PC온라인게임은 적게는 10여분에서 많게는 30~40분 내외의 시간 동안 펼쳐지는 한 번의 플레이로 승부를 결정짓는 대전형 게임들이기 때문이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의 3개 게임이 차지하는 PC방 점유율만 60%를 웃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출시된 대형 신작 PC MMORPG에 대한 이용자들의 초반 관심을 고려하면 MMORPG 장르 전성기에 버금가는 성과도 예상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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