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e스포츠 사업 기반 마련 ‘완료’…“WEGL 글로벌 확장”

  • 임영택 기자
  • 입력 : 2018.10.04 18: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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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액토즈 아레나 오픈…블록체인 플랫폼도 연말 1차 오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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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사진=좌측부터 액토즈소프트 금방섭 본부장, 구오하이빈 대표, 조위 이사, 상하이경종문화엔터테인먼트 양양 대표>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가 글로벌 e스포츠 퍼블리셔로의 발돔움을 위한 사업전개를 본격화했다.

4일 액토즈소프트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사옥 지하 1층 ‘액토즈 아레나’에서 ‘오픈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현재 e스포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관련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초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e스포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고 현재 많은 사업과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를 공개하고 향후 e스포츠 사업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첫 공개된 ‘액토즈 아레나’는 총 길이 14미터, 5760x1080의 해상도의 플렉서블 LED, 경기석 12석, 관람석 100석을 갖춘 공간이다. 10.2 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적용하고 UHD 4K 영상 제작 환경도 구축했다.

액토즈소프트 조위 이사는 “오랫동안 고민해 올해 8월 사옥을 이전하면서 이곳 지하에 멀티공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경기는 물론 콘텐츠 제작과 외부 행사도 열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액토즈 아레나’와는 별도의 e스포츠 스타디움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연내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금방섭 본부장은 “e스포츠 사업과 관련해 콘텐츠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액토즈 아레나’는 4K 방송 환경 등 제작 시스템에 집중했다”며 “이와는 별도로 또 다른 형태의 e스포츠 스타디움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년간 경기장 관련해 100억원 가량이 투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액토즈소프트의 e스포츠 사업 전략도 공개됐다. 액토즈소프트는 ▲WEGL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화 및 브랜드 확장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e스포츠 인프라 구축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플랫폼 등이다.

우선 e스포츠 브랜드 WEGL의 경우 한국과 중국, 유럽과 북미, 일본 등 각 지역으로 확장해 나간다. 한국에서는 ‘액토즈 아레나’를 통해 연중 상시 대회를 열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고 중국에서는 올해 말 파트너사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초청대회를 연다. 유럽과 북미에서도 파트너 제휴 및 투자를 통해 e스포츠 대회의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조위 이사는 “WEGL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일본도 성장하고 있어 여러 파트너들이 우리를 찾고 있고 자회사 및 현지 파트너와의 조인트 벤처를 통해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및 배포에도 나선다. 인기 지식재산권(IP)와 e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갤럭시아 SM과 SMC&C과도 협력한다. WEGL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 배급도 추진한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관련 기존에 발표됐던 e스포츠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코리아’는 내년에 연다. 대신 이달 중 e스포츠 주제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를 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여기에 블록체인 e스포츠 플랫폼 ‘브이에스게임닷컴(VSGAME.COM)’을 연말 오픈한다.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해 매치 메이킹과 e스포츠 데이터, 커뮤니티 및 뉴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조위 이사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탈중앙화 기술을 적용해 P2P 형태로 제작 중”이라며 “여러 기술을 도입해 대회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ICO(암호화폐 공개)는 제약이 있기에 대회 참가자와 팬 등이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액토즈스타즈 레드와 인디고 등 2곳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운영 중인 것에 이어 새롭게 왕자영요 e스포츠팀 액토즈스타즈 골드를 창단하는 등 e스포츠 구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조위 이사는 “성공적인 글로벌 e스포츠 사업전개를 위한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라며 “프로게임단과 인프라, 토너먼트, 콘텐츠, 플랫폼까지 갖춰 더 많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중국 파트너사 상하이경종문화엔터테인먼트 양양 대표도 참석해 올해 연말 열리는 WEGL 웨이보컵 대회를 소개하기도 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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