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에도 '런처' 붐 올까…"스마트폰 홈 화면 잡아라"

  • 강미화 기자
  • 입력 : 2013.12.05 16:16:43   수정 : 2013.12.05 17:19:49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지난 하반기 네이버, 다음, 카카오 등 포털 플랫폼에서 벌어진 스마트폰 런처 대결이 게임계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런처는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마트폰 홈 화면의 배경이나 아이콘의 이미지를 조절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업계에선 그간 카카오 모바일 게임 출시 시 이벤트의 일환으로 자사의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테마나 이모티콘을 배포하는데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 홈 화면 전체를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액토즈소프트가 선보인 밀리언아서 전용 도돌런처(좌)와 게임빌이 출시한 버즈런처




액토즈소프트는 캠프모바일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게임 ‘밀리언아서’ 도돌런처를 선보였다.
액토즈소프트는 도돌런처에 밀리언아서 카드의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탑재하고 밀리언아서 관련 이벤트를 즉각적으로 배경화면에 전달할 수 있는 쿠폰 위젯도 선보였다.



개별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사 전용 런처도 등장했다. 게임빌의 버즈런처가 대표적이다. 게임빌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손을 잡고 ‘게임빌’ 버즈런처를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게임빌 버즈런처에는 게임빌의 주요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배경화면과 다양한 관련 아이콘 및 위젯을 제공한다. 또한 ‘피싱마스터’, ‘2013 프로야구’, ‘다크 어벤저’ 등 게임빌의 인기게임 9종의 바로가기를 제공한다. 게임빌은 자사의 게임플랫폼 게임빌 서클도 활용해 버즈런처 다운로드를 가속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웹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아이템 리워드 어플리케이션 '피카코인'의 ‘락커’를 선보였다, 락커는 홈화면에 진입하기 전에 제공되는 스마트폰 첫 화면으로 이용자는 락커에서 슬라이드나 터치 방식으로 잠금을 풀면 홈 화면으로 들어서게 된다, 락커를 활용하면 첫 화면에 게임 광고 이미지를 노출시키고 설치도 유도할 수 있어 여타 리워드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주로 활용하고 있다.



게임과 관련된 런처는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런처를 활용하면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열지 않더라도 일상적으로 스마트폰 배경 화면이나 아이콘 이미지에 게임의 로고 및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고 바로가기 및 게임 정보 위젯 등을 통해 게임과의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이용자에게 직접적으로 게임을 노출시킬 수 있는 마케팅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 안에서 이벤트는 기본적으로 하지만 정작 이용자와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홍보수단은 지하철, TV 등 오프라인 광고들이 주로 이루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스마트폰에서 활용가능한 마케팅 창구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런처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게임진 강미화 기자 redigo@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핫뉴스 hot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