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인기 게임이 바뀐다…퍼즐 팡류에서 코어로

  • 임영택 기자
  • 입력 : 2012.11.14 14:53:36   수정 : 2012.11.14 17:45:02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대세를 이루던 ‘팡류 게임’ 대신 보다 코어한 게임들이 카카오톡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쉽고 간단한 게임 일색이던 카카오톡 모바일게임들이 점차 코어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톡 게임 서비스가 시작된지 3달여가 흐르면서 이용자들의 성향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카카오톡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의 숫자는 28개다. 이중 카카오톡에서 큰 인기를 끈 퍼즐게임 이외의 게임들인 소셜게임, 디펜스게임, 슈팅게임 등의 숫자는 22개에 이른다.
또한 이들게임은 기존 퍼즐게임을 대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톡 게임의 성공 신화를 이룩한 대표적인 퍼즐게임 ‘애니팡’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현재 매출 순위 3위에 랭크돼 있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비행슈팅게임 ‘드래곤플라이트’. ‘드래곤플라이트’는 쉽고 간단하면서도 RPG와 같은 육성의 요소가 결합돼 좀 더 게임의 재미를 살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뒤를 잇는 것은 소셜게임 ‘아이러브커피’다. ‘아이러브커피’의 경우 카카오톡 게임 초기부터 인기게임이었지만 ‘애니팡’ ‘캔디팡’ 등의 인기가 하락하는 가운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퍼즐게임처럼 단순하지 않은 소셜게임이라는 점이 롱런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애니팡’과 함께 ‘팡류게임’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캔디팡’의 경우 9위에 머물러있다. 그 뒤를 쫓는 것은 컴투스의 첫 번째 카카오톡 게임인 소셜게임 ‘말랑말랑 목장’과 넷마블의 모바일 RPG ‘카오스베인’이다. 새롭게 출시되 각광받고 있는 ‘퀴즈킹’ 등 쉽고 간단한 게임들의 인기도 여전하지만 조금씩 부피가 큰 게임들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언리얼엔진으로 만들어진 1인칭 슈팅게임 ‘다빈치파이어’가 출시되기도 했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14일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된 언리언엔진 기반의 슈팅게임 ‘다빈치파이어’
카카오톡 게임들이 점차 간단한 퍼즐게임에서 코어한 게임들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이용자들이 게임 콘텐츠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톡은 게임을 하지 않던 일반 이용자들을 게임 콘텐츠를 즐기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 저변을 넓혔다는 지적이다. 이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면서 좀더 게임성이 있는 작품을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 게임 초기에는 ‘애니팡’ 같은 퍼즐게임이 대세였지만 이후 ‘드래곤플라이트’ 같은 쉬우면서도 좀더 게임의 재미를 부여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매출 순위에서도 이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평했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핫뉴스 hot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댓글



포토